어르신 도시락 배달, 초소형 전기차로 빠르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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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도시락 배달, 초소형 전기차로 빠르고 안전하게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8.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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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전기차, 사랑과선행 차량공급 수주
우정국 납품 이후 민간업계로 보급 늘려
사랑과선행 효도쿡 도시락 배달차량. 사진=마스타전기차
사랑과선행 효도쿡 도시락 배달차량. 사진=마스타전기차

초소형 전기차를 제작하는 마스타전기차가 노인들에게 친환경 재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인 사랑과선행의 효도쿡 도시락 배달을 위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급한다. 마스타전기차는 올해 말까지 30대, 내년 말까지 7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과선행은 어르신의 맛과 영향을 고려한 식단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국 500여개 노인 복지시설 및 요양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시니어 식사배달 서비스 ‘효도쿡’을 통해 각 가정에 배달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배달 서비스까지 확장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용으로 납품된 MASTA VAN은 국내 초소형전기차 중에서 가장 많은 2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고, 주차난이 심각한 이면도로 및 골목길에서도 주차와 주행을 쉽게 할 수 있어 근거리 배송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차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가 발주한 초소형 전기배달차 1,000대 중 가장 많은 450대가 납품된 MASTA VAN은 적재중량, 주행성능, 사후관리체계 등의 검증이 완료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랑과선행 관계자는 “사업확장으로 친환경 배달차량을 검토하던 중 차량성능과 많은 적재중량은 물론 편리한 AS기반을 보유한 마스타전기차의 정비네트워크와 경험에 신뢰를 얻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사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용 초소형전기차 공급 운행에 그치지 않고 차량의 안정적 운영 및 관리를 넘어, 도시락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도시락 배달 전용차량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전기차 관계자는 “이번 사랑과선행의 도시락배달 차량의 초소형전기차의 도입 결정으로 특정 공공기관에만 의존하던 초소형전기차 시장이 다양한 업무용차량으로 도입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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