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개통

-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기도가 직접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실시
- 9일 오전 5시38분 첫차 시작으로 운행 개시
-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소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개통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실시한 철도사업 ‘하남선’이 개통합니다.

7일 미사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김상호 하남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 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를 오가는 전철노선으로, 8일 오전 5시 38분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40㎞입니다.

이에 따라, 이 노선을 이용하면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소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경순 / 하남시 덕풍3동

너무 좋죠. 71년도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하남시에 사는데 지하철 개통할 거라는 생각은 못 했죠. 불편했죠. 서울 다니기가…. 천호동 나가야 지하철 타고 잠실 가야 2호선 타야 하니.

한편 하남선 2단계 구간(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말 개통할 예정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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