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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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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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I-Drive(ID7) 장착 차량 대상
현재 판매중 신모델 전부 사용가능
BMW 최신모델에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BMW그룹코리아
BMW 최신모델에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BMW그룹코리아

BMW 코리아가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무선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기능을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운전자가 자주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국내 판매되는 차량 대부분에 적용되고 있으나 무선으로 작동하는 브랜드는 BMW가 처음이다.

BMW와 구글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보인 만큼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에도 방향 표시 정보가 구현되는 등 최적의 연결성을 자랑한다.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설치한 후, 구글 설정에서 무선 연결을 활성화한 뒤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택해 연결하면 된다.

BMW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는 BMW의 최신형 7세대 I-Drive(ID7)가 장착된 차량 중,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옵션이 적용된 모델에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때, 차량의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

만약, 위 차량 중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옵션이 적용되어 있지 않으나 애플 카플레이를 구매한 고객의 경우에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성화할 수 있다.

국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따로 선을 연결해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업계는 현대기아차는 안드로이드오토 등 타사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데 미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자사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오토 등 범용 커넥티비티 서비스 활성화에 인색한 면이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편의장비가 미약한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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