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유입 철도⋅도로 복구작업 한창⋯1호선은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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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유입 철도⋅도로 복구작업 한창⋯1호선은 운행 재개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0.08.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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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한 달 걸려
영동선과 태백선 열차운행재개 당분간 연기
천안•아산 남동 지하차도 교통 통제 해제돼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선 일부와 경강선은 임시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다.

선로가 유실돼 운행이 중단됐던 수도권전철 경강선 신둔도예촌~여주 간 전동열차 운행은 5일 첫 열차부터 재개됐다.

앞서 지난 2일 해당 구간은 선로를 지탱하는 흙이 빗물로 유실돼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열차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셔틀버스 19대를 20분 간격으로 투입해 대체 수송해왔다.

선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충북선의 경우 충주~제천 구간은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토사 유입으로 인한 상황을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한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6일부터 운행재개 예정이었던 영동선과 태백선은 지속적인 폭우로 추가 토사유입과 나무가 선로로 쓰러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열차운행 재개를 당분간 연기한다.

5일 오전 운행이 중단됐던 수도권 전철 1호선은 보수 작업을 마치고 낮 12시 무렵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인근 이문고가차도의 배수관 일부가 선로 위로 떨어지면서 1호선 지하청량리~광운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떨어진 물체가 열차와 부딪치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 한동안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주요 도로에서도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예산국토관리사무소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천안·아산지역 남동지하차도(아산시)에 대해 통행 차량의 안전긴급복구를 위해 실시한 전면 교통 통제를 5일 오후 4시부로 해제하고 양방향 교통을 재개했다.

 

사진=예국토관리사무소 제공

 

예산국토관리사무소는 4일 오전 9시부터 하천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긴급 보수 인력 38명, 배수펌프 등 장비 14대를 신속히 투입해 지하차도 침수 피해 복구를 실시, 이틀 간 밤샘 작업을 통해 배수 작업을 마쳤다. 해당 지역을 이용하는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시설 복구 완료 후 양방향 교통 통행을 재개했다.

한편 코레일은 기차역 주차장의 실시간 정보를 알려주는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전국 59곳으로 확대한다.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기차역 주차장의 위치찾기, 주차가능대수, 혼잡도, 운영시간, 이용요금 등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그 동안 서울, 대전, 광주송정, 부산 등 KTX 정차역 주차장을 안내하던 서비스를 춘천, 평내호평, 청주 등 일반역 주차장까지 확대해 전국 1만여 기차역의 주차 공간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톡’ 승차권확인 화면에서 주차장 아이콘을 누르면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출발역의 주차장 정보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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