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전제로 공공시설 문 다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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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전제로 공공시설 문 다시 열어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0.07.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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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따르면서
실외 체육 시설 172곳 등 운영 재개 허용해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97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 24명이 나왔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국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확산 에 대한 경계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공공시설의 문은 서서히 다시 열고 있다.

먼저 수원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을 따르며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모든 공공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고, 발열 체크를 한 후 입장할 수 있다. 관리자 안내에 따르지 않으면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공공 실외체육시설 172곳은 23일 문을 열었고, 실내체육시설 23곳은 24일 운영을 재개한다. 수원시민만 이용 가능하다.

체육시설은 3단계로 운영을 재개하는데 1단계 기간에는 이용자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로 제한한다. 신규 시설은 최대 수용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2단계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75%, 3단계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100%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2단계 시점은 코로나19 진정 추이를 보고 정할 예정이다. 3단계는 정부의 ‘정상화’ 발표 이후 결정한다.

공연장 4곳과 전시·관람 시설 4곳, 교육·체험시설 3곳은 ‘경기도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 지침’을 바탕으로 운영 관련 위험도를 자체 평가한 후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오는 28일 이후부터 개관을 추진한다.

공연장은 수용 인원의 50% 이내 인원이 입장할 수 있고, 관객은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앉아야 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시·관람 시설은 전시 공간 입실 인원을 5명 이내로 유지하고, 교육·체험시설은 수용 인원의 50% 이하가 입장할 수 있다.

 

사진=교통뉴스DB
사진=교통뉴스DB

 

화성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위해 안전교육에 나섰다.

교육에는 궁평, 백미, 제부, 전곡, 국화 어촌체험마을 5곳 사무장 4명과 갯벌체험안전가이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여름 휴가철 갯벌 체험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안전거리 확보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방안과 체험객의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한 실습용 마네킹,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부산에서 지난 20일~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채집,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고열과 두통, 경부경직, 혼미, 경련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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