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추가⋅버스승강장 에어송풍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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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추가⋅버스승강장 에어송풍기 설치
  • 교통뉴스 김승영 기자
  • 승인 2020.07.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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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쉼터 302곳 추가 지정해 총540곳
안산시 버스승강장 60곳에 송풍기 126대
정읍시는 스마트 ‘미세먼지 쉼터 승강장’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더위쉼터를 추가하고 버스 승강장에 에어송풍기를 설치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아산시는 무더위쉼터 30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는 기존 지정된 무더위쉼터 238곳의 안내표지판과 냉방기, 방역물품 비치 등을 점검한 후 쉼터 30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의 무더위쉼터는 총 540곳으로 경로당 515, 복지회관 2, 주민자치센터 5,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2, 도서관 5, 기타 1곳이다.

특히 시는 신규지정 쉼터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와 비접촉식체온계, 살균소독제, 비말차단마스크를 지급하거나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저감 횡단보도 그늘막도 다음달까지 추가로 14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여름철 시민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지하철역사와 공공기관 등 이용자가 많은 버스 승강장 60곳에 에어송풍기 126개를 설치했다.

에어송풍기는 여름철 폭염 시 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 등이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준다. 정류소에 설치된 에어송풍기는 이용자가 작동스위치를 누르면 3~5분간 작동 후 자동으로 멈추며 위에서 아래로 부는 자연바람이 공기를 순환시켜 체감온도를 약 4℃정도 낮춰준다. 시는 이번 설치를 위해 총 9000만원을 투입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사진=안산시 제공

 

시 관계자는 “겨울철 버스이용객을 위해 발열의자를 151곳에 설치한 데 이어 여름철에는 에어송풍기를 설치했다. 사계절 모두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폭염과 차량 매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미세먼지 쉼터 승강장’을 설치했다. 소음과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에 직접 노출되는 기존 버스정류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쉴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설치 장소는 시기동 동하가정의원 앞 승강장으로 시내버스 이용객과 통행 차량이 많고 잦은 시내버스 정차로 교통혼잡이 빈번한 곳이다. 승강장 내부에는 공기 순환기와 에어커튼, 냉난방기, 탄소 온열 의자 등을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회피 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기환경 정보시스템을 설치해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미세먼지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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