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대 전기차 푸조 e-208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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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전기차 푸조 e-208 국내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7.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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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뤼르 4,100만 원, GT 라인 4,590만원
보조금 적용하면 2천만원대 구매 가능
1회 충전시 244km, 30분 내 80% 충전
'뉴 푸조 e-208'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사진=한불모터스
'뉴 푸조 e-208'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사진=한불모터스

푸조 208 기반의 소형 전기차 ‘뉴 푸조 e-208'이 국내 출시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대로 가격이 낮아지는 100% 순수 전기차 ‘뉴 푸조 e-208’는 세그먼트를 초월한 고급 소재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춘 푸조 브랜드 업 마켓 전략의 핵심 모델이라고 푸조 관계자는 전했다.

뉴 푸조 e-208은 PSA 그룹의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 (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기차 버전인 e-CMP 플랫폼을 적용했다. 초고장력강판과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kg 이상 경량화 했다.

전장은 4,055mm로 기존 모델 대비 90mm 길어졌고, 전폭은 1,745mm로 5mm 늘어났으며, 전고는 1,435m로 25mm 낮아졌다.

컴팩트카 푸조 208 기반의 100% 순수전기차다. 사진=한불모터스
컴팩트카 푸조 208 기반의 100% 순수전기차다. 사진=한불모터스

외관 디자인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DRL)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전면 그릴을 키워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했다.

기존 208의 디자인 언어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C필러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해 전기차 요소를 강조했다.

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3D 아이-콕핏(3D i-Cockpit®)을 적용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3D 아이-콕핏이 적용됐다. 사진=한불모터스
3D 아이-콕핏이 적용됐다. 사진=한불모터스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버튼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와 함께 차선이탈방지, 자동제동 등 풍부한 편의장비와 주행보조장치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GT라인은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보조기능이 적용된다.

뉴 푸조 e-208은 알뤼르(Allure),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100만원(VAT 포함)과 4,590만원(VAT 포함)이다.

뉴 푸조 e-208은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고객 부담을 낮췄다. 국고보조금은 653만원이며, 차량의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경우 2천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푸조를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뉴 푸조 e-208을 통해 국내 수입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푸조 e-208에 이어 뉴 푸조 e-2008 SUV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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