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전기차?....쌍용차 E100 티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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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전기차?....쌍용차 E100 티저 이미지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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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출시예정 준중형 SUV 전기차
상어비늘 등 생체모방공학 디자인 첫 적용
쌍용자동차가 전기차 E10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전기차 E10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최초의 전기차가 20일 티저 이미지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차는 브랜드 첫 전기차로 준중형 SUV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 출사표를 던진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출시에 앞서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티볼리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외관은 부풀려진 양각을 기반으로 공기역학적인 유선형 라인을 강조했으며, 공기가 통하지 않게 막힌 밀폐형 전면그릴로 공기저항계수를 낮췄다.

후드는 쌍용차에서는 처음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무게를 줄였고, 차체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와 함께 무게중심을 더욱 낮추는 효과도 노렸다고 전해진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한다.

티볼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외관은 전기차 요소를 더했다. 사진=쌍용자동차
티볼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외관은 전기차 요소를 더했다. 사진=쌍용자동차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기존 티볼리의 바디라인에 볼륨감을 더했으며,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범퍼와 그릴이 눈길을 끈다. 특히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다부진 인상의 앞모습이 눈에 띈다.

쌍용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준중형 SUV 전기차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함은 물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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