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비탈면 점검하고 해양구조⋅공동방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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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비탈면 점검하고 해양구조⋅공동방제까지
  • 교통뉴스 공 희연 기자
  • 승인 2020.07.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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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월부터 대규모 시설물 안전점검
규모가 크거나 위험성 높은 사각지대 도입
통영시 병해충 최소화 위해 무인 항공방제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업부터 환경, 치안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대규모 비탈면, 옹벽 시설물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안전점검을 위해 드론 기술을 도입한다.

도는 안전점검 고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민관협업 기초연구를 실시했다.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도내 대규모 비탈면과 옹벽 시설물에 대해 드론입체영상분석 기법을 적용해 안전점검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종전의 인력기반 점검 상태와 비교하는 연구를 했다.

또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기존 안전점검 기술을 융·복합하기 위해 드론, 토질, 항공측량, 스마트센서, 소프트웨어 분석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통해 기초연구를 마쳤다.

그 결과 규모가 크거나 위험성이 높아 접근이 어려운 비탈면, 옹벽시설물에 대한 점검사각지대 해소방안, 낙석붕괴위험 징후 조사에 안전점검용 드론 도입, 입체영상분석 기법을 적용한 안전성 평가와 시계열 분석의 적용성 평가, 안전점검 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 등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점검방안을 마련했다.

 

사진=통영시 제공
사진=통영시 제공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해양구조 훈련에 드론을 활용 중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15명은 속초해수욕장에서 드론과 제트스키를 이용해 맨몸 수영구조와 이안류 사고를 대비한 수색 해양구조 훈련을 펼쳤다. 구조보트, 구급차와 합동으로 수면·공중·육상에서 기능분담 훈련도 병행했다.

한편 통영시는 주요 병해충에 의한 생산량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코로나19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으로 비대면 스마트 원격방제 드론을 활용, 방제대상 면적의 70%인 221.8ha를 2회에 걸쳐 무인 항공방제로 할 계획이다.

무인항공방제는 농작물 위 1.0~1.5미터의 안정적 고도하향풍 작업효과로 작물 밑부분까지 약제 침투성이 높아 기존 작업대비 30%정도 농약 절감효과가 있다. 특히 살포작업 비용과 방제시간이 줄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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