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항공등 코로나19 지역적 발생 방역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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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항공등 코로나19 지역적 발생 방역 브리핑
  • 교통뉴스 신원향 국장
  • 승인 2020.07.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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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노선 확대 움직임...기내 방역 만전 기해
격리해제자 79명, 사망자 0명...감염 지속 증가
6.27~7.11 2주간 코로나19 감염경로. 사진=신원향/질병관리본부
6.27~7.11 2주간 코로나19 감염경로. 사진=신원향/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의 외항사 운항 제한조치 등으로 대폭 감편됐던 한-중 국제항공 노선이 일부 복원될 예정으로 그간 항공편 부족으로 출국에 애로를 겪어왔던 우리 기업체의 어려움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 했다.

지난 6월4일 중국의 운항 제한 완화조치 발표 이후 양국 항공 당국 간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 노선을 최대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항공 운항 확대는 긴급한 비즈니스 수요, 현지 교민과 유학생 귀국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다른 노선(3개)에 대해서도 추가 운항에 대해 중국과의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의 운항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특정 노선 항공편에서 양성 여객 수가 연속 3주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항·항공기 소독 등 방역 관리, 탑승객 및 항공 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 조치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373명(해외유입 1,8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9명으로 총 12,144명(90.8%)이 격리해제돼, 현재 9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8명(치명률 2.15%)이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하여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경기 29명, 인천 8명, 서울 3명)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이전 의정부시 아파트 관련) 관련하여 헬스장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의정부 아파트 9명, 헬스장 2명, 헬스장 밖 접촉자 관련 19명), 경기 안양시 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7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과 광주고시학원 관련 각 2명, 광륵사와 해피뷰병원 관련 각 1명이다.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과 관련하여 7월 8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며, 기존 집단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7월 1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7명이 확인됐으며, 최근 10일 동안 해외유입 관련(가족 및 지역사회 접촉자 등)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5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이다.

경기도 군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시민안전 위협과 관련해, 관내 서비스 업종 전체에 대한 자체 QR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군포시 한 시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긴급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영업주와 종사자, 각종 사업장 방문객들에 대한 실질적인 방역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관내 전체 사업장에 대한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군포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0명으로, 인구수 대비로 경기도내 지자체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리적 특성상 외부와의 잦은 접촉과 노출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13일, 코로나 19 97번째(미군6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20대 남성 미군으로 11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 당일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부대 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대응을 이끌 컨트롤타워로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시는 기존에 2개과 12개 팀으로 구성된 보건소 조직을 감염병관리센터를 포함 3개과 14개 팀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내놨다.

센터는 오는 8월 향남 보건소 내에 설치되며,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보건방역팀 총 3개 팀에 역학조사관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병관리팀은 법정 감염병 관리, 수인성 감염병 및 의료관련 감염병 관리,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을 담당하고, 감염병대응팀은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지정 의료기관 관리 및 감염병 대응 비축물자 관리,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맡는다. 보건방역팀은 친환경 방역소독, 소독업소 및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화성시는 이번 개편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방역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감염 유형에 따른 전략 도출, 민관 의료기관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 촘촘한 보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화성시 서철모 시장은 “정부에서도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려는 것은 그만큼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방역수칙 위반이 많은 시설이나 자가 격리 무단이탈자 등 코로나19방역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오는 15일부터 ‘안전신문고’에 코로나19 신고코너를 신설한다.

코로나19 신고 대상은 방역수칙 위반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위반이 많은 시설, 고위험시설 행정조치 미 준수 시설,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코로나19 사각지대로 중점관리가 필요한 분야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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