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하남풍산역 ‘BF’ 본인증⋯아산시 충무교 재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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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하남풍산역 ‘BF’ 본인증⋯아산시 충무교 재가설
  • 교통뉴스 김승영 기자
  • 승인 2020.07.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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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든 이용자 배려해서 교통시설 만들기
설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디자인 도입해
아산 시민 숙원사업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경기도가 교통약자를 포함해 모든 이용자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 시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최근 하남선 1단계 구간의 미사역·하남풍산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은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특정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과 설계, 시공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절차는 설계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준공단계에서 현장심사를 통해 본 인증을 획득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은 설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교통시설로 이동구간 무단차 시공, 청각장애인용 시각경보기 설치, 음성유도기 설치,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 등을 반영했다.

도는 하남선 뿐만 아니라 별내선·도봉산옥정선 등 추진 중인 모든 광역철도 노선의 정거장이 예비인증과 본인증을 취득,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별내선은 설계단계에서 이미 예비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전 구간 착공 예정인 도봉산옥정선은 예비인증 평가를 앞두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한편 아산시는 충무교 재가설 사업와 국토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무교 재가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실시설계를 발주해 그 해 12월 실시설계 착수보고를 시작, 관계기관 협의와 기술자문 등의 절차를 이행했다. 시는 14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충무교 재가설 사업은 권곡동 충무교차로와 염치읍 석장리 석정교차로 간 0.94km를 6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21년 공사 착공해 2024년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충무교가 아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음봉면은 도로변에 메리골드와 꽃잔디 등 5만2000본의 꽃을 식재하고 정비하는 등 국토공원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자 음봉면의 관문인 지방도628호선 주변에 꽃잔디 2만5000본과 메리골드 4000본, 일일초 4000본을 심었다.

이 밖에도 마을 입구와 주요 도로변, 관광지 등에 여름꽃 1만9000본을 추가로 식재하는 등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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