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결함 논란 만트럭, 재제조 엔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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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결함 논란 만트럭, 재제조 엔진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6.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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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대비 65% 저렴한 에코라인 플러스 엔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가격이 저렴한 재제조 엔진 에코라인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가격이 저렴한 재제조 엔진 에코라인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결함논란이 다시 불거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MAN 순정 ‘에코라인 플러스 엔진’을 출시했다.

이 엔진은 만트럭버스의 재제조 순정부품 엔진으로, 신품 엔진을 전담 생산하는 독일 뉘른베르크 엔진 공장에서 MAN 엔진 전문가의 손을 거쳐 재제조된다고 한다.

MAN 순정 에코라인 플러스 엔진에는 필수 부품이 장착되어 출시되며, 그 외 부품은 신품 혹은 기존 엔진의 부품을 재사용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코라인 플러스 엔진은 신품 엔진에 비해 최대 65%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MAN 순정 에코라인 플러스 엔진은 신품 엔진과 동일한 기준으로 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과한 엔진만 출시된다. 신품 엔진과 동일한 2년의 보증을 제공하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구매 및 빠른 교체가 가능해 운행 가능 시간 극대화가 가능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비용 절감에 대한 트럭커들의 니즈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현시점에서 차주들은 에코라인 부품을 통해 탁월한 비용 절감 효과와 운행시간 극대화라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AN 순정 ‘에코라인 플러스 엔진’ 제공 대상은 유로 5, 유로 6, 유로 6C 엔진에 해당하며, 엔진 타입 및 모델에 따라 적용이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 및 공식 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진결함 논란이 불거진 만트럭에서 신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재제조 엔진을 출시하는 시기가 묘하다. 결함이 인정받지 못한 차주들이 이 엔진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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