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친환경 경제운전왕 선발대회

취재 : 최선희 기자

정부가 6월 한 달간을 ‘친환경 경제 운전의 달’로 지정하면서 환경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친환경, 경제 운전왕 선발대회를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강원 대회는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6월 16일 원주시에 위치한 한라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자동차 온실 가스 절감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친환경 운전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생활화하고 친환경 운전을 확산시키는데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 등 2인1조로 구성된 경유 차량 10개 팀, 휘발유 차량 14개 팀, LPG차량 6개 팀으로,  원주, 횡성, 양구, 삼천(? 삼척), 강릉 등 총 30개 팀의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 참가차량들은 연료사용량을 체크하는 장치인 EMS를 설치하고 차량 상태를 점검 받았습니다.

차량의 점검을 마친 참가자들은 원창묵 원주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자동차10년타기 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이은수 공동대표의 친환경운전요령에 대한 안내를 숙지하고, 친환경 경제 운전왕에 도전하기 위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행경로는 행사장인 한라대학교에서 오크 밸리를 지나 신평저수지, 원주운전면허시장을 거쳐 다시 한라대학교로 돌아오는 약 53Km 코스로 참가팀들은 저마다의  친환경 운전 방법에 따라 80분 이내에 주어진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완주한 차량은 연료 소모율 및 운전 습관 평가와 배출가스 측정 결과를 종합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강릉에 참가한 함근식, 강미혜팀이 수상하였으며, 환경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이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실천상 2팀과 도전상 3팀 등 다양한 포상과 함께 대미를 장식하며,
친환경 경제운전이 국민들에게 뿌리내리는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친환경 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운전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CSTV 교통뉴스, 최선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