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상엽이 소개하는 차세대 투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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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상엽이 소개하는 차세대 투싼 디자인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20.06.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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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카 비전 T 둘러보기

이 영상기사는 현대차 디자인 총괄 이상엽 전무가 글로벌 사이트에서 차기 투싼의 기본이 될 비전T 컨셉트카 소개를 영어로 진행한 영상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컴팩트 CUV의 이름은 비전T인데요.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고, 앞으로 출시될 현대차 스티일링의 비전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보시다시피, 이 차는 뛰어난 비례로부터 시작합니다. 긴 보닛, 수평의 지붕, 짧은 전후 오버행과 늘어난 휠베이스 말입니다.


아주 훌륭한 기초 위에 저희는 ‘파라매트릭 다이내믹스’라는 독특한 요소를 만들어냈습니다. 표면을 쪼아낸 듯한 모습이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만들어 독창적인 바디 스타일을 이뤘습니다. 


마치 원석을 쪼개면 독특한 표면의 조화가 이루어지듯이 말이죠.


이 파라매트릭 패턴이 차량 전체를 돌면서 역동성을 주고요, 동시에 디자인에 신선함을 주는 의외성을 표현합니다.


앞을 보시면, 파라매트릭 다이내믹 패턴이 계속 이어지면서 저희가 말하는 통합 아키텍처가 완성됩니다. 뭐나하면, 프론트 전체가 램프, 그릴, 범퍼가 하나로 통합돼 유니크한 얼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파라매트릭 다이내믹스가 그릴의 패턴을 이루면서 액티브 플랩이 되어 닫히거나 열리면서 마치 살아있는 동물이 (숨을 쉬듯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지돼 있는 기계와는 다르게 말이죠.


헤드램프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실텐데요. 헤드램프는 숨겨져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필요할 때만 들어옵니다. 


저희는 이걸 숨겨진 보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움직임, 램프 등 독특한 시그니처적 요소가 현대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합니다.


뒤로 가 보시죠. 뒤로 이어지는 파라매트릭 캐릭터는 쐐기같은 날카로움과 톡 쏘는 느낌(Kick)을 통해 날렵합을 줍니다.   


패턴은 테일램프로 이어져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단부는 실제 작동하는 에어 디퓨저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자면 저희는 비전T를 가장 스포티하고 신선한 아방가르드 CUV, 가장 다이내믹한 CUV의 비전을 소개하려고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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