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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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 1년 연장
  • 김진경
  • 승인 2020.06.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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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일리지 사용 못하는 고객 위해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
대한항공우수회원 모닝캄 자격기간과 재승급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마일리지 사용 못하는 고객 위해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우수회원 자격기간과 심사기간 6개월 연장, 항공권 환불·재발행 수수료 면제, 취소 보너스항공권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만료 시 1년 연장 등의 조치 취한 바 있다.

항공권은 출발 361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의 사용 기간이 2021년 12월 31일로 연장됨에 따라 2022년 12월 말 출발하는 여정까지 2010년에 적립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 우수회원인 모닝캄 회원들에 대한 자격기간과 재승급 심사기간을 각각 6개월씩 연장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운항노선이 축소됨에 따라 항공권에 대한 환불/재발행 수수료 면제, 날짜 변경 시 운임 차액 면제, 전체 미사용 항공권 출발일 변경 허용, 부분 미사용 항공권 유효기간 연장 조치도 취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또한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소멸되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대폭 축소되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소멸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예외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유효기간 연장 대상 마일리지는 지난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은 기존 73개 노선에서 19개 노선, 주간 운항 횟수가 655편에서 62편으로 감소해 현재 운항률이 9.5%에 불과하다. 이번 연장 조치로 고객들은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는 2008년에 처음 도입돼 유효기간 10년 실버·골드 회원 10년, 다이아몬드 회원 이상 12년을 기준으로 매년 1월 1일 순차적으로 소멸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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