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로 시설물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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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로 시설물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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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장비 활용한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
도로 시설물 체계적 관리, 안전·경제성 확보
인천시가 첨단장비를 활용한 사전예방 도로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첨단장비를 활용한 사전예방 도로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간선도로와 도로시설물(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및 지하매설물(상ㆍ하수, 전기, 통신)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사업은 도로와 시설물의 상태를 미리 파악해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사전예방 중심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도로시설물관리시스템(교량,터널,지하차도), 지하공동조사(지표투과 레이더를 통한 싱크홀 탐사)등 세 가지 항목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 순찰을 통한 육안조사에 의존하던 것을 첨단 장비를 활용해 도로의 파손과 균열 등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유지보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포장 수명을 연장시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 하수도, 전기·통신 시설물 등을 레이더를 사용한 지하공동조사를 통해 싱크홀로 인한 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이 시스템 구축에 16.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효율적 예산 분배를 통해 예산은 약 18% 절감하고 도로 공용 수명은 약 44% 연장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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