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935억 순손실 쌍용차, 신차로 승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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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935억 순손실 쌍용차, 신차로 승부 본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5.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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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산차질로 매출 감소, 유형자산 감액 손실
올해 티볼리 에어와 G4 렉스턴, 내년 전기 SUV 출시
내년 출시될 쌍용차의 첫 전기차 e-SIV 스케치(좌)와 실차 이미지. 사진=쌍용자동차
내년 출시될 쌍용차의 첫 전기차 e-SIV 스케치(좌)와 실차 이미지.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 4,139대, 매출 6,492억 원, 영업손실 986억 원, 당기 순손실 1,93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었고, 시장도 줄어들어 판매와 매출이 30%가량 줄어들면서 영업손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 원이 반영되면서 1,93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최악의 실적을 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정면 돌파 하겠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문이 무성했던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도 내년에 출시한다. 쌍용차는 내년 초 코란도 기반의 준중형 전기 SUV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품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수요와 공급사슬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하여 신차 개발은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에 제품군 재편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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