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기념 ‘오월 걸상’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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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기념 ‘오월 걸상’ 제막식 열려
  • 교통뉴스 김송일 본부장 대중교통 자문위원
  • 승인 2020.05.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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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걸상' 제막식이 경기도청 도민쉼터에서 열렸다. 사진=김송일
'5월 걸상' 제막식이 경기도청 도민쉼터에서 열렸다. 사진=김송일

5.18 민주화 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오월 걸상’ 제막식이 경기도청 도민쉼터에서 14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 김희중 대주교, 홍세화 장발장 은행 대표 등 오월걸상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지역에는 총 2곳에 5월 걸상이 설치되며, 첫 번째로 설치되는 도청 앞 모란쉼터는 경기도의 역량이 집중된 상징적 장소로서 선정됐다. 두 번째 걸상은 민주화 열사들이 영면하고 있는 마석 모란공원에 설치된다.

5월 걸상은 지난 2018년 목포역 광장을 시작으로 부산 황보영국 열사 분신터, 2019년에는 서울 명동성당 등에 설치가 완료됐다.

제막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아직도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광주시민들의 희생을 왜곡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을 단죄하고, 늦더라도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과 도민쉼터 두 곳에 조성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오월걸상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민중미술가 홍성담 작가는 설치된 ‘5월 걸상’ 작품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면서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홍성담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송일
홍성담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송일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5월 걸상’은 매년 1~2개씩 전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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