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 5톤급 중형트럭 P28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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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코리아, 5톤급 중형트럭 P280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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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 없는 SCR-only 7리터 디젤엔진
‘클러치 온 디맨드’ 적용한 세미 오토
스카니아코리아가 중형트럭 P280을 출시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그룹
스카니아코리아가 중형트럭 P280을 출시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그룹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프리미엄 중형트럭 P280을 지난 4월에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P280은 스카니아코리아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중형트럭 라인으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끝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P280 출시로 스카니아코리아는 대형부터 중형까지 아우르는 카고 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P280 4x2 중형카고는 후륜 서스펜션에 따라 에어와 리프 모델로 구분되며, 280마력의 7리터, SCR-only 엔진을 탑재했다.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를 재순환 시키는 EGR을 제거하고 요소수를 분사하는 후처리방식인 SCR만으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한다.

P280은 스카니아 트럭의 강점인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은 물론, 공기역학 디자인 및 획기적인 기어 변속 시스템을 통한 뛰어난 연비 효율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형트럭에 적용된 P캡을 그대로 적용해 넓은 운전 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니아는 이번 중형트럭을 선보이면서 보다 많은 화물적재 및 용이한 특장작업을 통해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량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특장작업을 위해 다양한 축간거리 제원을 충족했으며, 빠르고 손쉬운 특장작업을 위한 중앙 전기장치, 정션박스, 케이블 하네스 등을 장착했다. 섀시는 9.5T의 강력한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P280 중형트럭을 통해 스카니아는 업계 최초로 클러치 온 디맨드(Clutch on demand)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클러치 온 디멘트는 자동 변속을 사용하면서 필요시에만 클러치 페달을 사용해 엔진 속도와 차량 속도를 동시에 섬세하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적재물의 정밀한 상하차 작업을 한결 용이하게 한다.

이외에도 도로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능동 안전장치를 갖췄다. AEB(긴급 브레이크) LDW(차선 이탈 방지) 및 ESP(전자식 주행제어장치)를 장착해 운전자는 물론 도로 위 보행자의 안전성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스카니아가 업계 최초로 적용했던 오토홀드(Autohold) 기능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중형카고 출시와 함께 스카니아코리아는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서비스를 시작한다. 플릿 매지니먼트 시스템은 주요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운영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중형카고 출시를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국내 운송 시장에서 비즈니스 형태와 수송화물 종류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11일부터 전국의 스카니아 서비스센터와 주요 특장업체에서 P280 중형카고를 순회 전시하며 고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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