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로 밤길 와인딩로드 달리다!

승차감은 굿! 달리기 실력은?

제네시스의 대형 SUV인 GV80를 와인딩 로드에서 타봤습니다.

일상주행에서는 넘치는 힘과 부드러운 승차감, 고요한 실내로 저희를 놀라게 했던 GV80의 진짜 실력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굽이진 와인딩 로드에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위주로 테스트 주행을 해봤습니다.

2.3톤의 거구를 잘 받쳐주는 서스펜션은 와인딩 구간에서도 그 안정감을 유지했습니다.
278마력, 60kg-m에 달하는 강력한 디젤엔진은 꾸준히 힘을 냈습니다.
부드러운 모양의 스티어링휠은 부드러운 핸들링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와인딩 주행에는 맞지 않는 차였습니다.
일단 20인치 미쉐린 타이어가 2.3톤의 차 무게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서스펜션을 차체를 안정적으로 컨트롤 했지만 타이어의 그립이 계속 아쉬움을 자아냈죠.

엔진의 출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과정은 무척 부드러웠지만 날카롭지는 않았고, 부드러움을 위해 힘을 숨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영상 내에서도 언급했지만 실제 느껴지는 체감출력은 240마력대였습니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로 각종 제어가 들어가 더 그렇 겁니다.

결론은 나왔죠. 이 차는 스포티한 SUV가 아니라 편안한 고속도로 크루저입니다.
와인딩구간 내내 차가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죠.

그 모습 영상으로 지켜보세요!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