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대책단, 확진자 감염경로 등 분석
해외유입 컸지만 사후관리로 전파율은 낮아
병의원·요양원, 종교시설에서 감염 많이 돼
해외유입 컸지만 사후관리로 전파율은 낮아
병의원·요양원, 종교시설에서 감염 많이 돼
최근 코로나 확진자는 해외유입 관련으로 감염됐지만 이로 인한 전파는 드물었고, 병의원·요양원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전파가 많이 돼 집단시설 방역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지난 4월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긴급대책단에 따르면 첫 환자인 인덱스 환자 209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69.9%인 146명이 해외 유입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국내 위험지역 방문, 병의원·요양원, 직장 순으로 나타났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17.7%에 달했다.
나머지 464명은 인덱스 환자로부터 이어진 전파로 감염됐다. 이들은 병의원·요양원, 종교시설, 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온 인덱스환자로부터 직접 감염된 경우는 드물어 국외 입국 환자들에 대한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대책단 이희영 단장은 “병의원·요양원,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이 전체 확진자의 41.6%를 차지해, 집단시설에서의 유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단장은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가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4월 29일 운영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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