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갑칼럼] 이제는 주차문화 선진화를 이룰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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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갑칼럼] 이제는 주차문화 선진화를 이룰 때입니다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0.04.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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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갑(도시공학박사 교통기술사) (사)한국주차협회 임시회장
복잡한 도심 주차문제는 해묵은 숙제다. 교통뉴스 자료사진=Pixabay
복잡한 도심 주차문제는 해묵은 숙제다. 교통뉴스 자료사진=Pixabay

우리나라 주차문화는 아직도 미미하다고 봅니다.

자동차를 소유 및 운행하는 데에는 안정된 차고공간과 목적통행의 수요에 대응하는 주차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차고가 확보된 이후에는 이동시에 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만 주변인에게 피해주는 일을 막을 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차문화는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남을 배려하지 않고 무작정 목적지로 가 아무데나 차를 대면서 어그러지기 시작합니다. 목적지에서 주차할 공간을 미리 파악하지 않고 일단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목적지에 운 좋게 주차를 하게 된다면 별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을 배회하거나 공공적인 도로상에 불법주차를 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보행자나 다른 차량들이 부득이 그 불법차량을 피해서 통행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차량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은 주변인이 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징벌적인 과태료 등의 처분으로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전 국민이 동참하는 국민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어렵다고 하던 “공중화장실 개선 문화운동”이 성공을 거두어서 특히 고속도로휴게소의 화장실 문화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이를 본받아서 주차문화 개선도 국민운동으로 전개하여 주차공간이 충족되지 않는 지역에는 사전에 운행을 안 하고, 차고지 확충이 안 되면 자동차 구입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시발점으로 하여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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