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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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속도 낸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4.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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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율주행 시범사업 보고회서 밑그림 제시
안양시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 노선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 자율주행 도로실증사업 개념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최대호 시장의 주도 아래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사업 수립용역 보고회가 17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교통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과 산업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차세대 교통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련부서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해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 운영 방안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도로 실증지원 등의 용역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는 안양시청 → 범계역 → 종합운동장 → 비산체육공원을 연결하는 왕복 6.8km를 운행한다. 해당 시범구간은 안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보행자 케어, 도로 돌발 상황 감시, 도로 노면상태 정보 등의 IoT서비스가 도입되는 스마트도로로 구축될 예정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는 IoT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 가공해 자율주행자동차는 물론 인근 보행자에게 전달해 안전을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시는 평촌역을 포함한 7km 구간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실증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에게 “단순히 겉치레가 아닌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이스라엘 등 해외기업들을 방문해 자율주행 산업동향을 직접 참관한 바 있는 최시장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안양에 정착해 사업에 몰두하고, 이것이 곧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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