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교통약자 위한 무장애 탐방시설 확대 추진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국립공원 탐방로 5개 구간에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무장애 탐방로는 턱, 계단 등 장애물을 없애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는 교통약자가 국립공원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길입니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42구간 39.3㎞ 이외에 이번에 한려해상, 속리산 세조길, 무등산, 도원야영장, 태안해안 솔모랫길 총 5개 구간 5.1㎞가 추가됩니다.
무장애 탐방로는 공원 입구 또는 탐방로 초입부에 턱, 계단 등을 제거하고 평균 폭 1.5m 이상, 경사도 8.3% 이하로 설치됩니다.
또한 무장애 야영지는 7곳의 야영장에 19동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무장애 야영지는 교통약자들이 쉽게 야영할 수 있도록 야영지뿐만 아니라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에 높낮이의 차이를 없앴습니다.
김남석 / 전북 부안군
산에는 계단 같은 장애물이 많아서 올 생각을 안했는데요, 이렇게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하게 돼서 자주 올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공단은 이 밖에 수상체험시설 확충,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탐방로, 무장애 전망대 등의 ‘신개념 무장애 탐방시설’을 도입해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의 꾸준한 무장애 탐방로 확장계획으로 교통약자들이 더 자유롭게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저작권자 © 교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