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홍보차량도 친환경...영광군 초소형 전기차 홍보차량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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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홍보차량도 친환경...영광군 초소형 전기차 홍보차량 등장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20.04.15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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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전기차, 마스타 밴 8대 지원

 


전남 영광군 선거 유세장에 특이한 홍보차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그마한 크기의 미니 화물차에 스크린이 장착돼 있는데요.

영광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람이 모이는 집회 홍보활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선거 홍보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유해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차량을 지원한 마스타전기차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초소형 전기차로 납품한 마스타 밴 8대를 선관위가 요구한 사양으로 개조해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지원된 8대의 초소형전기차는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내가 만드는 대한민국 투표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7대에 랩핑하고,
스크린 홍보 전용차량 1대는 중앙선관위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을 방송하는 등 영광군 관내 292개 지역 및 관광지를 돌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매연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초소형 전기차는 선거철마다 민원의 대상이었던 홍보차량들의 도로 점거와 소음, 매연배출 문제를 해결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생기는 매연과 소음문제가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며, 운영비용도 내연기관 화물차에 비해 3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김지수 연구원 /마스타 자동차
영광군 지역 특성사업인 초소형 전기차를 활용하여 선관위 요구사항에 맞게 홍보 전용차량을 제작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에 걸맞게 주행거리 감소 없이 영상 및 음향 시스템을 8시간동안 가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향후 공공부문 홍보차량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에 나온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신슬기 씨 / 영광군 주민
작고 귀여워서 눈길이 갔는데 소음·매연이 없고 친환경적이라 좋은 것 같아요.

송지용 부장 /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이동수단으로서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뤄내고자 2017년 7월에 설립된 협회입니다.
본 초소형전기차 산업과 서비스 인증 실증 지원사업은 근거리 이동과 물류에 최적화 된 초소형전기차의 효율적 쓰임을 위해 차별화된 이동서비스 모델로 구분하고, 실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서 차량의 고도화 및 서비스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실증사업입니다.

친환경 선거홍보차량을 제작한 마스타자동차는 한국자동자연구원, 전라남도와 함께 “초소형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을 위한 실증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국가R&D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의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는 크기가 작아 주차가 쉽고 갓길주차를 해도 다른 차량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아 도심형 단거리 운행을 하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용도로 제격입니다.
또한 가정용 콘센트 및 완속충전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시 100KM~150KM의 주행이 가능해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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