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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0.04.0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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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3개국 80건 러브콜 쏟아진 스마트시티, 28개 기관 연계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 더 신속 정확,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측정 의무화에서 지하역사 승강장 초미세먼지 실시간 공개는 1년 후, 치사율 4.7 봄철 터널 교통사고 전체 비중 2.5배 높아

 

요일마다 주제별로 뉴스를 살펴보는 <알짜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교통뉴스로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각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국내 28개 기관이 코로나19 확진 자 동선 파악을 더 신속 정확하게 하고 있고, 지난 1일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실내공기 질 측정은 의무화됐지만 지하역사 승강장 초미세먼지에 대한 실시간 공개는 1년 후에나 가능합니다.
4.7%대인 봄철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의 2.5배를 준비했습니다.

Q : 국토부 주관으로 추진된 각 지자체별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반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 공모를 했는데 성과가 좋다면서요?
네. 신청주체를 해외 정부‧공공기관으로 한정하고 올해 최초 공모한 이 사업추진의 핵심은 무엇보다 신뢰성에 두고 있는데요.
글로벌 협력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 결과 23개국에서 80건의 신청을 냈습니다.
10건 내외의 도시개발 형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비롯 교통과 전자정부, 환경 등 솔루션 F/S를 20일까지 선정하는 유형은 도시개발 통합솔루션형 31건과 46건의 단일 솔루션 형 등입니다.
특히 한국형 스마트시티는 터키 16건, 말레이시아 9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라오스가 각각 5건을 제출하면서 국가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Q : 코로나19 진단키트도 각광받고 있지만 과기정통부와 질병관리본부협업등과 협업한 스마트시티 빅데이터기술도 활약이 크죠?
맞습니다. 안전한 주행과 정체 없는 도로는 풍부한 빅 데이터에 이뤄지데 이를 활용한 겁니다.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 등 국내 28개 기관과 연계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코로나19 확진 자에 대한 신속한 동선 파악과 더 정확성이 높였다고 하는데요.
국토교통부에서 질병관리본부로 이관되면서 경찰청과 여신금융협회, 3개 통신사 등 22개 신용카드사 간 협력체계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감염확인을 위한 구역 제한 확인을 위한 손목밴드 착용 관리가 어렵다면 의존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Q : 확진 자 동선과 대규모 발병 예측까지 가능하다면서요?
네. 대규모 도시 빅 데이터의 수집·처리와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기술 융합으로 일궈낸 성과인데요.
감염 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역학조사 절차 자동화는 물론 확진자 면접조사 결과부터 보완 등은 GPS와 무인카메라 등과의 연계돼, 이동 동선과 시간대별 체류 지점까지 실시간 파악됩니다.
아울러 대규모 발병지역 분석과 지역 내 감염원 파악 등, 다양한 통계분석도 가능하지만 사전 예방 능력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

Q : 스마트시티 빅 데이터가 정말 큰일을 하고 있네요. 그런데 미국에서 인수 공통전염병 의혹이 제기됐다면서요?
네. AP통신이 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는데요.
직원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동물원측 설명에 이어 미 농무부도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의 감염사실을 밝혀 인수공통전염병 위험을 경고했는데요.
세계적으로 맹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자유분방한 야생 동물이 반대로 매개체가 된다면 큰일입니다.
인수공통 전염병은 광견병과 페스트처럼 사람이나 다른 척추동물 사이에서 자연적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환경부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실내공기 관리 의무화 실시에 착수했습니다.
시기적으론 적절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정화를 통해 공기 질을 PM2.5 이하로 걸러 주는 대기환경보전법이 돼야 합니다.

Q : 환경부의 대중교통 실내공기 질 관리의무화 시행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정도는 잡아야 코로나19 비말차단에 도움 된다는 거죠?
기상청은 3월 기준, 역대 꽃샘추위 중 두 번째로 올해 기온 높았지만 봄철 고 농도 미세먼지 차단보다 코로나19 비말 전파 예방에 주력해 왔던 만큼 3일부터 대중교통 실내공기 질 관리가 깐깐해진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3월, 유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미세먼지 재난 규정 등 총 8개 법률 제·개정에 따른 시행입니다.
문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이 의무화에 포함되지 않았고, PM2.5역시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에다 지하역사 실내공기 질 자동측정기기 설치 의무화도 1년이 미뤄졌다는 데 있습니다.
때문에 거리에선 2m, 밀집된 상황은 1m 간격유지를 촉구한 정부 예방대책을 대중교통에서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Q : 출입문 수시 개폐와 승객 창문 조작 대중교통은 외기 영향 받는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하위법령개정이 좀 미비한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도시철도와 철도 시외버스 측정으로 한정돼 있고, 운송사업자는 보유 차량이나 편성 대비 20%에 해당하는 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측정 결과만 연 1회 보고하면 되니까요.
게다가 시외버스 등 3천에서 4천 대를 보유한 일부 대규모 운송사업자도 측정 부담 완화를 앞세워 최대 50대로 제한됐습니다.

Q : 전 세계 교통수단의 이동 금지령으로, 사람들은 고통 받지만 각국 하늘은 맑아졌는데 항공사와 원유가격 타격도 상당히 크죠?
네. 올 상반기 국적항공사 매출이 최소 6조4천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고 해운업체들은 이미 27%정도 매출 하락이 발생됐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천3백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기름 값 하락 요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전쟁으로 비화되면서 공급물량 확대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유가 생산 안 되는 우리 입장에선 싼 가격으로 차를 운행할 수 있지만 지구처럼 돌고 돌아야 하는 국제 경제는 아주 심각한 타격을 받은 셈입니다.

Q : 나른한 봄철만 되면, 불청객인 졸음운전이 다가오는데 터널 내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특히 사망비율이 더 높다면서요?
그렇습니다. 2016년부터 18년 사이 발생된 터널 교통사고 분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 시기 터널 교통사고는 3.6%로 1.9%대인 전체 교통사고 대비 1.9배가 높았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터널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는 7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보다 2.5배 높은, 4.7%에 해당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의 2019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에서는 전체 사상건수 20.1%에 사망건수는 78.0% 감소했다고 덧 붙였는데요.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전체 교통량 27%에 불과한 화물차 사고로 최근 5년간 5백23명이 고속도로에서 숨지면서 48.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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