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 유일 美IIHS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달성
트림 단순화 정책에 따라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
캐딜락 코리아가 대형 3열 SUV XT6를 16일, 캐딜락 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베이비 에스컬레이드’라고도 불리는 XT6는 GM의 전륜구동 SUV 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쉐보레 트래버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강인한 차체와 공간활용성으로 호평을 받은 트래버스에 플랫폼에 캐딜락 브랜드에 걸맞는 화려한 실내와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캐딜락은 이번 새롭게 공개된 XT6를 통해 최근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대형 SUV 시장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낸다.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는 힘찬 출력을 남김없이 차체에 전한다.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도 기본이다.
대배기량 가솔린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뛰어난 것도 이 파워트레인의 특징이다. 정속 주행 등, 힘이 필요치 않을 때 2개의 실린더에 연료공급을 끊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특히 정속주행 연비가 뛰어나다.
기본으로 적용된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항상 안정적인 접지력을 내주며, 쇼크업소버의 감쇠력을 지속적으로 조절해주는 가변식 서스펜션은 승차감과 컨트롤을 동시에 잡았다고 캐딜락 관계자는 전했다.
HD급 화질로 개선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안전 보조 기술도 모두 적용됐다.
XT6는 캐딜락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운 공법을 통해 정교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든 좌석에 최고급 소재인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모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렁크 내 버튼 모두 스티치 마감 처리를 했다.
또한 캐딜락 크레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V자형 센터페시아는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를 기반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나가며 단정한 느낌과 시각적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모든 시트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안락함을 극대화했고, 3열 공간은 트렁크와 공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열 좌석을 기울여 미끄러지게 하는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 탑승을 쉽게 도와주고, 파워폴딩 기능으로 더욱 손쉽게 좌석을 조작할 수 있다. 2,3열을 접으면 최대 2,229L까지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는 동급 모델 중 가장 넓다.
특히, XT6는 안전성 평가에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20 Top Safety Pick+)’를 미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받았다.
XT6은 액티브 노이브 캔슬레이션이 적용된 14개의 스피커의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상의 음질과 함께 실내 소음을 상쇄해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어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순환시켜 더욱 쾌적한 실내를 완성한다.
XT6에 적용된 차세대 캐딜락 유저 익스피리언스 시스템과 NFC 기능을 추가한 로터리 컨트롤러는 커넥티비티와 직관성을 강화했다. 또한 2열과 3열에도 USB포트가 2개씩 탑재되어 있고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2세대 무선 충전 패드가 적용됐다.
XT6는 캐딜락의 개편된 트림 전략에 따른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8,347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