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절벽에 차 가격 더 내린다...현대차 선착순 7%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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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절벽에 차 가격 더 내린다...현대차 선착순 7% 할인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3.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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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소세 인하로 최대 143만원 인하효과
현대차, 아반떼, 코나 싼타페 등 1.1만대 할인
현대차가 주략차종 할인공세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주력차종 할인공세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제공.

정부가 자동차시장 활성화를 위해 차량가격에 포함된 세금(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70%, 최대 143만원까지 감면해주는 혜택을 발표한데 이어 현대자동차도 가격할인의 칼을 빼들었다.

현대차는 2일부터 아반떼,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 1천 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5~7%, 쏘나타 3~7%, 코나 2~7%, 싼타페 4~7%이며,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할인대상 차종은 총 1만1천대며, 각 차종별로 선착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할인대상 차종.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할인대상 차종. 현대자동차 제공.

일부 차종은 없어서 못 팔고 몇 달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위축에 놀란 현대차가 내린 극약 처방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반떼는 풀체인지, 싼타페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이 예고돼 있어 재고 떨어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지만 기아 K5의 등장으로 판매가 줄었고, 코나 또한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에 르노삼성의 XM3가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되면서 판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할인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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