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 김송일 취재 본부장
경기도, 민원 서류 줄인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총 190만 건 이상 민원이 발생했으며, 1일 평균 5천여 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여전히 현장에서는 관행적으로 과도한 서류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작지만 가성비가 높은 정책’인 민원서류 줄이기를 적극 추진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민원을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경기민원24’ 시스템을 도입해 도민 편의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민원서류 실태조사, 현장답사, 도민 공모전 등을 실시해 불필요한 서류를 적극 찾아 개선을 추진한 결과 불필요한 민원서류 총 398건을 발굴하고 현재까지 총 148건을 개선했습니다.
이 중 입찰·계약 관련 사항이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법인설립 및 면허 관련 40건, 임용·채용 관련 10건, 기타 행정 관련 사항이 2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도는 수요자인 도민 입장에서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찾아 개선하기 위해 민원서류 줄이기 도민 공모전을 개최하고, 민원 접점에 있는 경기도 공공기관 사무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찾아 개선할 계획입니다.
류 정책기획관은 “아직 현장에는 작지만 도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민원서류가 여전히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시간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민원서류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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