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울산⋅남양주 친환경차 구매지원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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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울산⋅남양주 친환경차 구매지원 발벗고 나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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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비 포함 총 33억여원 사업비 투입
취약 계층과 다자녀 등에게 차량 우선 보급
울산시, 올해 수소전기차 1457대 보급 예정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양주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16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전기이륜차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총 3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승용차 1320만원, 전기초소형차 650만원, 전기화물차 2700만원, 전기이륜차 230만원까지 최대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과 다자녀, 생애최초구매자 등에게 전기승용차 32대, 전기화물차 8대, 전기이륜차 2대를 우선 보급한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은 900만원 범위 내에서 국가보조금 10%를 추가로 준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승용·이륜차는 1개월, 화물차는 3개월 이상 시에 거주 등록한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이다. 위장전입 등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은 경우에는 보조금이 환수된다.

아울러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경우 의무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또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등 수급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원 방법은 전기승용차·이륜차는 19일부터, 전기화물차는 21일부터 전기차 대리점에서 계약하고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에 이어 올해는 1457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국 누적 보급대수 1만5267대의 18%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시에 따르면 올해 말 수소충전소 7기를 가동하고 3기 건립 공사에 착수,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7000대 보급과 수소 충전소 12기를 확충할 예정이다.

차량 구입과 수혜 내역을 살펴보면 수소전기차 구입 시 구매보조금은 3400만원 정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12월 25일까지이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개월 이상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법인 등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전기자동차 288대, 전기화물차 5대, 수소전기차 30대, 전기이륜차 4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20일부터 전기 자동차 구매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650만원~2700만원, 전기이륜차는 150만원~330만원 유형·차종별로 차등 지원되고 수소전기차는 3250만원 정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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