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그만!’..내외장 모두 공개된 4세대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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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 그만!’..내외장 모두 공개된 4세대 쏘렌토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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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월 출시 예정 쏘렌토 내외장 이미지 공개
‘절제된 강렬함’ 담은 외관, ‘기능적 감성’ 담긴 실내
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의 내외관을 공개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의 내외관을 공개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17일,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쏘렌토’의 외부와 내부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다음달 중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가 말하는 신형 쏘렌토는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카라이프를 뜻하는 보더리스 SUV(Borderless SUV)다. 경계가 없는, 기존 SUV의 전형성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가 이전 모델의 강인한 이미지와 실용성을 그대로 지니면서 세단의 세련됨과 우아함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강인하면서 깔끔하다

신형 쏘렌토의 뒷모습. 사진: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의 뒷모습. 사진: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의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삼았다. 기존 쏘렌토의 강인한 인상에 깔끔한 선과 면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호랑이코 그릴은 호랑이코 얼굴이 됐다. 헤드램프와 그릴이 하나가 된 얼굴은 요즘 기아차가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이다.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 했다는 주간주행등이 새 얼굴을 완성한다.

디테일 장식은 기아차가 이름 붙인 ‘크리스탈 플레이크’라는 디자인 요소로 마감됐다. 얼음과 보석의 결정을 형상화해 입체감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롱 후드 스타일의 클래식한 옆모습을 적용한 신형 쏘렌토의 측면부는 단단하면서도 SUV다운 덩치를 자랑하면서 익숙한 비례감을 준다.

미국에서 대박을 친 텔루라이드의 수직형 테일램프가 쏘렌토에도 적용된다. 차 이름을 새겨넣는 레터링과 함께 엠블럼, 범퍼 가니시 등을 덧대 카리스마 넘치는 뒤태를 자랑한다.

 

기능과 감성을 조화시켰다

대형 모니터, 고급스러운 조명, 입체적인 가니시를 자랑하는 실내공간. 사진: 기아자동차
대형 모니터, 고급스러운 조명, 입체적인 가니시를 자랑하는 실내공간. 사진: 기아자동차

인테리어는 ‘기능적 감성(Funcitonal Emotions)’이 모티브다. 실용성이 중요한 SUV답게 직관성을 강화한 것이다. 커다란 12.3인치 계기반 클러스터, 10.25인치 AVN 스크린과 함께 다이얼 방식 변속기 등은 세련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신비한 느낌의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도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이와 함께 고급소재, 입체적인 가니쉬 패턴 등은 실내 감성품질을 끌어올린다.

 

그보다 더 기대가 큰 엔지니어링

신형 쏘렌토는 화려해진 인테리어와 함께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는 화려해진 인테리어와 함께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기아자동차

이날 발표 자료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신형 쏘렌토에는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와 K5에 적용됐던 3세대 플랫폼이 SUV에도 처음 적용된다. 경량화와 차체강성을 크게 끌어올림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변화된다.

신형 쏘렌토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1.6 터보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170마력대의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38 ~ 50kW대의 모터가 조합될 것으로 보이며, 시스템 출력은 200마력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물고 있다고는 하지만 디젤엔진도 진화가 예정돼 있다. 실린더 블록까지 모두 알루미늄을 쓴 신형 R엔진이 나온다고 한다. 배기량은 2리터, 출력은 모델에 따라 180~200마력대로 알려져 있으며 요소수 방식인 SCR을 적용해 최신 규정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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