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최고 안전한 차(TSP)에 현대차그룹 17개 차종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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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IHS 최고 안전한 차(TSP)에 현대차그룹 17개 차종 올라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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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최다 차종...안전성 입증
IIHS 최고등급인 TSP+를 받은 현대차 넥쏘. 사진출처: 미국 IIHS
IIHS 최고등급인 TSP+를 받은 현대차 넥쏘. 사진출처: 미국 IIHS

현대기아차가 미국 굴지의 안전평가기관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지시각 13일 발표된 IIHS의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에 현대차그룹 17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 등급인 TSP+에는 현대차 넥쏘, 제네시스 G70, G80 등 3개 차종이, TSP에는 현대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기아 쏘울,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14개 차종이 올랐다.

미국 보험 평가기관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IIHS는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기는데, TSP+ 등급의 경우 강화된 헤드램프 성능 요건이 추가돼 이 등급을 받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올해는 TSP+ 23개 모델과 TSP 41개 등 총 64개 차종이 최고로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이 중 1/3에 가까운 17개 모델이 현대차그룹 제품이다.

IIHS의 발표자료를 보면 현대차그룹의 차종 중 TSP+를 받지 못한 모델은 헤드램프와 어린이 안전시트 장착 시스템인 ISOFIX의 성능과 편의성이 비교적 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후 간단한 개선을 통해 최고등급을 받을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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