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20, A250 4MATIC, CLA25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 모델인 A 클래스가 3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세단으로 출시된다. 12일 열린 신차 출시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클래스 최초의 세단모델인 A220, A250 4MATIC과 함께 2세대 CLA250 4MATIC을 동시에 공개했다.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2018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를 통해 세단 모델의 풀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2세대 모델은 2019년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되었으며, 완벽한 비율의 쿠페형 디자인을 더욱 강조해 전 세대 CLA가 정립한 디자인 아이콘을 이어간다.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220 & 더 뉴 A250 4MATIC 세단
전륜구동 기반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A클래스 세단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짧은 스포티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선과 단차를 줄이고 표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 모델 대비 전장은 130mm 늘어났으며, 트렁크 수납은 405리터로 해치백 대비 35리터 더 넓어졌다.
차세대 2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각각 190마력과 224마력을 낸다. 터보차저의 부스트압을 조절해 같은 사이즈의 엔진으로 다른 출력을 발휘한다. 토크는 각각 30.6, 35.7kg-m를 내 가벼운 차체를 강력하게 끌고 나간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 방식이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로 운전자는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 모드(Individual mode)’ 중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엔진, 변속기, 핸들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를 선택하면 S-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쓸 수 있다.
선택사양으로 ‘커넥트 패키지’는 애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기능과 앰비언트 라이팅, 휴대폰 무선충전 등 첨단기능을 갖춘 옵션이며, 럭셔리 패키지는 아티코 인조가죽 시트, 파노라마 루프 등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디자인 요소가 담겨있다.
내외관 디자인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 라인(Style Line)’외에 ‘프로그레시브 라인(Progressive Line)’과 ‘AMG 라인(AMG Line)’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쿠페 세단,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
같은 플랫폼의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스포티함과 동시에 우아한 외관 디자인, 모던하고 고급스러우며 넓어진 실내 공간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탑재된다.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측면은 전 세대 CLA 대비 50mm 길어진 차체에서 더욱 두드러 진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멀티빔 LED는 개별 조절이 가능한 LED를 통해 교통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며 안전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좌석 등 모든 요소가 ‘하이테크(high tech)’와 ‘젊은 감각의 아방가르드(youthful avant-garde)’라는 주요 디자인 테마에 따라 구성됐다. 특히,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대시보드가 독특한 실내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 모두 AMG Line 이 기본으로 적용돼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장착된다.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이전 모델 대비 전면 63mm, 후면 57mm 늘어난 넓은 윤거와 저중심 설계로 동급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A250 4MATIC과 동일하다.
최신 버전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편안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 돼 경고와 함께 한쪽 브레이크 작동을 통해 원래 차선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한다.
더 뉴 A 220 세단과 더 뉴 A 250 4MATIC 세단의 가격은 각각 3천 980만 원, 4천 680만원이며,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의 가격은 5천 52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1% MB-Sure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개별 차량가의 1% 인 398,000원, 468,000원, 552,000원의 월 납입금으로 새 차를 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