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해외기업방문, 에너지선도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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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해외기업방문, 에너지선도사업 모집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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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경기도에너지자립선도사업’에 참여 기관을 모집하는
보쉬 대표단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에서 1차서류검토 2차전문가심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방문

경기도는 ‘2020년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참여 기관을 모집하는 한편 독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보쉬(BOSCH)사의 대표단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스마트시티를 향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도내 자체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해 ‘경기도형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에너지 고효율설비, 에너지절감 설치 등에 소요되는 사업 당 최대 5억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월 17일부터 3월 6일까지다.

신청 접수된 이후에는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에서 1차 서류검토 후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시·군과 지역 주민, 기업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자립기구를 조성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정책”이라며 “에너지 자립에 대한 사명감과 역량을 두루 갖춘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20억원을 확보, 오산시 등 8개 시·군에 15개 사업을 지원하여 연간 856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분산형 전력생산시설 약 2.5MW의 에너지 자립시설 확충 효과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독일 ‘보쉬’사의 대표단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를 방문, 도내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미하엘 볼레 보쉬그룹 부회장, 프랭크 셰퍼스 보쉬코리아 사장 등 대표단은 경기도 경제기획관과 만나 도내 자율주행 시범 인프라와 기업지원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 경기도
미하엘볼레 부회장과 제로셔틀, 사진제공: 경기도

보쉬사는 ‘생활 속의 기술이라는 슬로건 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로봇, 안전,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지능형 기술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3,000명의 개발자를 운전자조력시스템 분야에 투입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협력 가능한 기업들을 찾고 있다.

이날 보쉬사 사절단은 경기도가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한 뒤, 스타트업 실증 테스트, 빅데이터 수집 활동 등 자율주행센터가 추진 중인 각종 지원활동을 직접 살폈다.

이어 현재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 입주중인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연구와 프로젝트 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며, 보쉬사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들은 특히 모라이, 에이모 등 자율주행센터에 입주 중인 스타트업체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쉬 부회장은 “경기도가 주관해 자율주행센터를 만들고 오픈 플랫폼을 구성해 스타트업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활발함에 매우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클러스터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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