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직접 택시 소독 등 신종 코로나 대중교통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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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직접 택시 소독 등 신종 코로나 대중교통 방역 총력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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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봉사회, 택시 150여대 소독 봉사 나서
아산시는 택시 운행 전후 철저한 소독 실시
충주시 철저한 방역 소독, 운전자 교육 당부
사진=평택시 제공
사진=평택시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대중교통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일부 시민은 직접 택시 소독 봉사에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경기사랑 평택봉사회는 시민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소독 봉사를 실시했다.

소독봉사는 25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역과 평택 서부역, 평택터미널 택시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택시 150여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대기 중인 택시를 소독함에 따라 불안감으로 줄었던 택시 이용 승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평택봉사회 회장은 “작은 청결봉사로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서정리역과 송탄역 등 거점 택시 대기장소를 순회하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운행 전후 철저한 소독을 실시 중이다.

특히 택시운수종사자 보호와 승객의 2차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차량내부 소독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택시 차량에 전면적인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택시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지원해 신종 코로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운수업체 긴급 점검을 실시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충주시 부시장은 5일 삼화버스와 충주교통을 방문해 시민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소독과 운전자 교육 등을 당부했다.

더불어 고열발열 등 이상 징후 승객 발견 시 신고, 운행차량과 부대시설 위생관리 강화, 교통시설 종사자와 승객에 대한 방역 활동, 시내버스 내 홍보 문안 부착 등을 협의했다.

또한 시는 승객의 손이 닿는 손잡이 등에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하며 손 세정제 50개와 마스크 100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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