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순천시 ‘딥러닝 드론’ 등 활용 도로순찰 시설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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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순천시 ‘딥러닝 드론’ 등 활용 도로순찰 시설물 조사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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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자동차전용도로 드론 시범 순찰
적재불량차량 단속, 도로파손 분석등 활용계획
순천시 스마트단말기 실시간 이미지 촬영 전송
사진=대구시 제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순천시가 ‘딥러닝 드론’ 등 4차 산업시대 첨단 기술과 스마트 장비를 활용, 도로 순찰을 하고 안내시설물 일제조사를 벌인다.

최근 대구시설공단은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무지개연구소와 함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드론 시범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LTE통신망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원거리 제어, 자동분석 기술이 탑재된 드론으로 서변고가교~고촌교 사이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실시간으로 순찰했다.

순찰에 활용된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 학습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이번 순찰을 통해 딥러닝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 추후 실시간 낙하물 확인, 적재불량차량 단속, 도로파손 분석 등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분석해 시민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기술 개발과 데이터 공유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첨단 기술을 시설물 관리에 활용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2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일제조사는 스마트 KAIS 단말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이미지 촬영과 정보 입력을 통해 시설물의 특이사항이 현장에서 바로 전송된다.

일제조사 대상은 총 4만9826곳으로 도로명판 5760개, 건물번호판 4만2708개, 기초번호판 1358개다. 안내시설물 유형별 전량에 대해 훼손 유무는 물론 설치상태 등 안전성을 중점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지난해 건물번호판의 경우 일제조사에 따른 훼손은 2966건으로 건물 철거·리모델링 및 도로 공사가 주 원인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물 현장 조사로 시민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내시설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훼손될 경우에는 반드시 시청 토지정보과에 신고해 유지 관리할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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