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전기 트럭 출시준비 완료...네이밍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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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코 전기 트럭 출시준비 완료...네이밍 공모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2.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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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전기 트럭 예쁜 이름 지어주세요”
순수 국내기술 전기트럭 상반기 중 출시
순수 국내기술, 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된 디피코의 초소형 화물차가 상반기 중 출시된다. 사진: 디피코
순수 국내기술, 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된 디피코의 초소형 화물차가 상반기 중 출시된다. 사진: 디피코

개발을 마치고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 화물트럭 디피코 HMT 101의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출시 4개월 전 제품을 공개하고 네이밍 공모전을 여는 독특한 마케팅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장 3.4m, 전폭 1.4m의 초소형 차체에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는 0.35t급 초소형 전기 트럭인 HMT 101은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초소형 전기트럭이다. 기존 차량을 개조하거나 수입 부품과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타 업체와의 차별점이다.

전기차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 디피코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이 초소형 전기차는 현재 국토 교통부 제작 자동차 자기 인증과 한국교통안전공단(KATRI) 및 관련 전문 기관으로부터 부품 안전 인증 및 차량에 대한 안전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환경부의 배출 가스, 소음 인증 및 보급 평가를 완료하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가 계획돼 있으며, 디피코는 출시를 위한 양산 준비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한다.

디피코는 새해 들어 강원도 횡성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사옥을 매각했으며, 100억여원의 추가 자금과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자금 등 150억여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를 이전할 횡성 우천산단 내 생산시설의 공정률은 90%가 넘어 거의 완료단계라고 디피코는 전했다. 이 시설에는 공장동 4개, 주행 시험장을 갖추게 된다.

350kg의 적재함은 다양한 용도로 개조가 가능하다. 사진: 디피코
350kg의 적재함은 다양한 용도로 개조가 가능하다. 사진: 디피코

2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디피코의 꼬마 전기 트럭 이름 공모에 참가하려면 디피코 홈페이지 또는 회사SNS에 접속해 초기 화면에서 ‘디피코 초소형 전기 트럭 네이밍 이벤트’로 들어간 뒤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차 이름의 의미를 간단히 적어 등록하면 된다.

2월 중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꼬마 전기 트럭 네이밍 공모로 선정된 차명의 서체와 부착 위치에 대한 공모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디피코는 이 초소형 전기 트럭을 우체국 택배 등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등으로 이루어진 근거리 물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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