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신종 코로나 차단 위해 대중교통 방역 강화
상태바
지자체, 신종 코로나 차단 위해 대중교통 방역 강화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2.03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시 시내버스 1일 1회 이상 방역 활동
평택시 안중읍, 버스 승강장 소독 완료해
고양시 사회적기업봉사회 8개 역사 방역
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신종 코로나의 추가 확산 저지와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여객운수사업장에 대해 방역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등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버스터미널과 시내버스에 대해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활동을 실시 중이다. 특히 시민과 접점에서 일하는 종사자 보호와 2차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에 전면적인 방역활동을 벌였다.

또 버스정보시스템 영상홍보, 터미널과 시내버스 차량 내 안내방송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등 국민 행동요령을 전달하고 포스터와 전단지를 통해 시민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도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벌이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평택에서 4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최근 안중읍 직원과 기간제근로자 15명은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에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공공시설과 금융기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했다.

 

사진=평택시 제공
사진=평택시 제공

 

안중읍장은 “매일 3회에 걸쳐 민원실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사회적기업 봉사회는 경의중앙선 관내 8개 역사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소독 전문 사회적기업 그린피플과 희민개발을 주축으로 경의중앙선 행신역부터 탄현역 구간을 7개 회원사가 2개조로 나눠 역사 출입구부터 통행로 개찰구, 화장실 등을 초미립분사방식의 장비와 분무기를 이용해 살균 소독했다.

이번에 방역소독을 실시한 역사 8곳은 행신역과 능곡역, 대곡역, 곡산역, 백마역, 풍산역, 일산역, 탄현역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방역소독 전문 업체가 포함된 사회적기업 봉사회에서 솔선수범 자세로 나서 주니 든든하다”며 “바쁜 평일 일정에도 참여해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