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국산차(국내브랜드) 판매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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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국산차(국내브랜드) 판매실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2.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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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수 5,101대 수출 15,383대
르노삼성, 내수 4,303대 수출 1,930대
쌍용차,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
기아차, 내수 3만7,050대 수출 17만8,062대
현대차, 내수 4만7,591대 수출 25만6,485대
자료제공: 각 제조사. 그래픽: 민준식
자료제공: 각 제조사. 그래픽: 민준식

1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단축과 개소세 인하혜택 종료로 인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총 20,484대(완성차 기준 - 내수 5,101대, 수출 15,383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소개된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 한국지엠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최초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됐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1월에도 월 판매량 1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세를 유지했다.

한국지엠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지난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국내 출시돼 이달 본격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판매부진 속에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303대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한 1,930대로, 총 6,233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QM6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3,540대로, 전체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달 대비 판매량이 반토막이 났다. 개소세 인상과 조업일수 축소의 여파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1,230대, QM6 525대, 트위지 175대 등 총 1,930대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했다. 새로운 물량을 따내지 못하면 생산량 회복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돌풍과 셀토스의 인기 등 신차효과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조업일수 단축을 감안하면 오히려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출시된지 오래된 모델의 경우 많게는 50% 이상 판매가 줄었다.

수출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댜비 3.6%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스포치지와 새로 출시된 셀토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K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의 부진을 해외판매 확대로 만회했다. 국내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21.3%나 줄어들었지만 이를 수출로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SUV GV80은 출시 3주 만에 2만대가 계약돼 돌풍을 예고했다. 이 모델은 미국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주력모델인 투싼과 아반떼가 올해 상반기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내수판매 회복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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