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부산 - 교통 이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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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부산 - 교통 이슈 체크!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0.0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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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5년 소멸과 가거대교 통행료인하, 미세먼지발령 줄이는 광역 알뜰교통카드와 BRT버스, 친환경차 보급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교통이슈 체크!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새해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에 부산시 는 친환경차 보급정책과 BRT활성화를 비롯한 안전과 시민 편익 위주로 제도를 바꿨습니다.
국토부와 함께 정시도착 출발 등 한 달에 1만2천2백46원을 아낀 BRT와 광역알뜰교통카드정책을 준비했습니다.
 
Q : 2020 중앙부처별로 달라진 제도와 정책도 많지만 기초단체에서도 달라진 제도와 시책이 있을 것 같은데 부산은 어떤가요?
네. 부산 시민생활·행정에서는 5년 동안 지방세를 안낸 체납시민 징수권이 소멸되고 5천만 원 이상은 10년으로 늘게 됩니다.
거가대로 통행료도 3만 원에서 2만 5천원으로 인하되고,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인 내성~중동지하차도에 지상 지하철로 불리는 BRT가 운영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노후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법 신설로 대중교통과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아울러 국토부가 13개 시도와 1백1개 시‧군‧구에서 시행했던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율도 높았습니다.
 
Q : 월 평균 대중 교통비를 17% 절감시킨 마일리지와 카드할인 으로 1만2천2백46원을 절약했다는데 대중교통 이용의 힘인가요?
네.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약 10% 늘어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지난해 하반기 6개월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결과인데요.
지난해 알뜰카드 이용자 대중교통 이용은 월 평균 40.6회로 7만2천2백53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출하면서 상대적으로 마일리지 적립 7천8백40원, 카드할인 4천4백6원 등 17%를 절감 혜택을 받은 겁니다.
특히 서비스 이용 후 체감 만족도까지 높아 대중교통 월 평균 이용횟수도 약 10%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지상의 지하철도 불리는 BRT가 합세하면 부산지역 이용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Q : 요즘 전국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BRT가 할인까지 받는 광역알뜰교통카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데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네. 한마디로 도심과 외곽을 잇는 급행버스를 칭하는 게 간선급행버스체계인데요.
버스의 정시성과 신속성·수송능력 등을 향상시켜, 마치 지하철 시스템을 지상에 옮긴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교통장애나 체증 영향을 안 받게 하는 게 핵심 요지이고요.
다시 말해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 대중교통시스템 구축하는 거죠.
 
Q : 지하철건설 10분의 1 비용으로 정시성과 신속성·수송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부산시 알뜰교통카드도 승산이 있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교통체증에 시달렸던 미국 등 선진국은 버스우선 신호체계와 환승터미널 등을 갖춘 BRT를 1970년부터 시작됐으니까요.
한국은 2005년 말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 시범 운영을 통해 지금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비 절감과 자전거 이용 등으로 건강도 증진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지난 27일 부산시도 시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13개시도 101개 시‧군‧구 중 활성화 비중이 31%대인 경기도에 부산광역시가 16%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Q : 부산이 참여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국민교통비 절감만이 아닌 보행과 자전거도 포함 되죠?
그렇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행과 자전거로 이용한 거리를 병산하기 때문에 친환경 교통정책과도 아주 밀접합니다.
보행‧자전거 이용 거리는 1회 최대 8백m에 2백50원 적립 기준으로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적립금 사용이 가능해 교통요금 절감은 30%, 부산시 마일리지 20%에 카드사 교통비사용액 10%가 할인되는 겁니다.
2천1백5명이 참여했던 시범사업에서 7천여 원과 원, 카드할인 3천여 원, 마일리지 100원을 포함 월 평균 1만5백5원의 교통비 절감효과를 냈는데요.
올해는 우리와 신한인 제휴카드사에 하나를 추가시키고, 4단계 가입절차도 1단계로 단순화하는 한편 지급 기준도 월 44회에서 15회 이상으로 완화했습니다.
 
Q : 막힘없는 대중교통이용하면 요금까지 할인받지만 미세먼지는 여전해요. 시동을 켜두면 안되는 법도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요?
그렇습니다. 운행을 하지 않을 때 엔진을 가동시키면 안 됩니다.
경고 받은 차고지 출발 버스운전자가 5분 이상 공회전을 계속하면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터미널과 주차장 등 기타시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추운 겨울 새벽에 출발하는 버스들이 냉동 창고가 되면 안전운행까지 위협하니 히터사용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Q : 히터 가동을 위해 경유 엔진을 돌릴 수밖에 없는 현실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지만 무시동 히터와 에어컨도 있잖아요?
네. 글자 그대로 시동을 걸지 않는 두 종류의 히터 류와 에어컨이 있고, 이 중 친환경이 최근 출시됐는데요.
차이점은 연료로 엔진이 아닌 히터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이라 이런 무 시동 장치는 시동만 안 걸 뿐이지 대기 오염원을 그대로 방출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국토부가 친환경, 그러니까 연료가 아닌 전기 차처럼, 배터리를 사용하는 무 시동 히터와 에어컨을 공모했고 올해부터 공급을 시작됐습니다.
 
Q : 충전된 배터리로 차내를 따뜻하게 또는 쌀쌀하게 한다면 불법행위인 공회전을 하지 않는 좀 더 깨끗한 세상이 되겠네요?
네. 차에서 쉬고 잠을 청하는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위해 1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하는데요.
국토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무 시동히터 1만대, 에어컨 3천대 등에 1백27억 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친환경 물류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큰 장비나 시스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5백61톤의 미세먼지 저감과 18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는데요.
이를 화물차 연료비로 환산하면 9백96억 원으로 투자와 대비하면 8배에 달하는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1천6백30대의 무 시동 히터비용 6억 5천만 원, 3백60대의 에어컨비용 3억 6천만 원 등 12억 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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