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로명주소 캠페인, 함양군 ‘사물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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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도로명주소 캠페인, 함양군 ‘사물주소 부여’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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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현장 홍보해
훼손된 도로명 안내판과 건물번호판 등도 지속적 정비
함양군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
도로명주소를 시설물에 부여하는 ‘사물주소 부여’ 추진

정읍시가 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현장 홍보에 나섰고 함양군은 드론택비 등에 대비하기 위한 사물주소 부여를 시작했다.

정읍시는 설 명절 연휴에 전통시장과 터미널, 정읍역 등에서 시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으며, 도로명주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무료 앱 ‘주소찾아’를 홍보했다.

또한 현장에서 시민에 직접 들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따른 애로와 개선사항 등을 접수해 향후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안내판 광고 등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실생활 정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시 관계자는 “훼손된 도로명 안내판과 건물번호판 등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도로 폭에 따라 대로·로·길 등으로 구분해 도로의 시점부터 건물의 위치까지의 대략적인 거리를 건물번호로 부여하는 주소 체계로 건물번호의 부여방식은 진행 방향에 따라 건물의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 번호를 부여해 건물번호만으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제공: 함양군
사진제공: 함양군

한편 함양군은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건물에만 부여하던 도로명주소를 각종 시설물에 부여하는 ‘사물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각종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 형식으로 표시한 것으로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지진옥외대피소, 택시승강장 등의 시설물에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사물주소를 부여했고 올해는 버스정류장 등 시설물 250여곳에 도로명주소 형식의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시설물에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특히 드론택배와 자율운행 차량 등 인공지능 산업을 대비한 미래사회를 위한 기반시설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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