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회의 등 전주시⋅상주시 ‘스마트시티’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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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회의 등 전주시⋅상주시 ‘스마트시티’ 구축 박차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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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간담회서 국내•외 스마트시티 트렌드 공유
세계적 흐름 살피며 전주형 사업에 대한 의견 나눠
상주시는 주요 회의 종이 없애고 스마트 기기 활용
사진=전주시 제공
사진=전주시 제공

전라북도 전주시와 경상북도 상주시가 새해를 맞아 스마트시티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주시는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최근 관련 민간 기업, 전문 기관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최귀남 델(Dell)사 전무를 비롯한 15개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주시의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외 스마트시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전주시 스마트시티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필요한 사업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는 전주 ICT기업지원 파트너인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과 클라우드 교육, 벤처캐피탈 지원체계 마련 등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의했다. 시는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매월 실시해 스마트시티의 세계적 흐름을 살피고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하고 LX와 디지털트윈 기반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전주시 스마트도시 조성운영 조례’ 제정과 동시에 전략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또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사업에도 대응하는 등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만드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자 리빙랩과 원탁회의, 민·관 실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최근 간부 공무원 14명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종이 없는 태블릿PC 회의로 진행했다. 간부들은 각자 지급받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안건을 전송하고 공유했다.

태블릿PC는 회의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부시장과 국·소장 급의 경우 태블릿PC로 전자결재를 하고 이메일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장 중 결재를 하고 이메일도 확인하는 등 근무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해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주요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회의에 스마트기기 활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종이 보고서 작성에 따른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업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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