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생산 초소형 전기차 공장 - 마스타EV 천안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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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생산 초소형 전기차 공장 - 마스타EV 천안공장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0.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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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기술자립의 현장 탐방

 

요즘 초소형 전기차의 쓰임새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서있는 지자체의 주차단속 차량부터 우체국에서 쓰는 우편배달용 차량까지 여러모로 쓰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마스타 전기차의 제조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1. 조립라인
김인석 팀장 / 마스타전기차 천안공장
시트하고 배터리는 장착이 안 돼 있어요. 구동이 안 되는 상태로 들어오는 거죠.
파이프라인하고 리퀴드 파이프라인쪽은 전부 저희가 개발을 한 겁니다. 안쪽 콘덴서 부분은 모듈화(기본장착)해서 들어오죠.
에바퍼레이터(증발기)라는 부품인데요. 이쪽 부위를 통해서 에어컨 컴프레서로 차가와진 공기가 배출되게 됩니다.
민준식: 이게 원래 해외에서 장착돼 오는 것이죠? 용량이 차이가 나나요?
(현지장착품이) 용량이나 성능이 딸리다보니까 저희가 자체적으로 국산화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이게 저희가 국산화 개발을 한 에어컨 컴프레서입니다. 자동차 5사에 공급하고 있는 부품사에서 공급을 받고 있고요.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20대가 미조립 상태입니다.
DKD방식으로 오게 되면 메인 배터리와 시트를 작업하게 됩니다.
 
Q. 공장이 생각보다 큰데 어떤 방식으로 제작되나요?
차량을 조립하고, 조립된 차를 검사기준에 맞게끔 검사를 한 후에 국내 안전법규에 준해서 (차대번호 등을) 타각을 해서 출하를 합니다.
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필요한 절차에 준해서 승인을 받고 타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배터리를 수시로 체크해줘야 하고요. 2주가 넘어가면 자연 방전되기 때문에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2. 완성차 보관소
이것이 완성된 차량입니다.
부품과 제품을 움직이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든 차량은 고객의 주문에 맞춰 주문형으로 제작되고요.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조립이 끝나면 작동은 잘 하는지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3. 검사라인(사고차량 포함)
주문제작이다보니 완성된 차량을 일일이 들어 올려 하체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봅니다.
저희가 일반차량과 동일하게 (배선, 브레이크라인 등) 튜브라인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기존에는 방지턱에 걸리거나 하면 위험했었는데 튜브라인이라 충격을 완화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안전도가 높아졌습니다.
사고차량 검사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저희 차는 안전에 하자가 없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Q. 이 차는 어떤 차인가요?
교통단속차량이고요. 전라남도 공공기관에서 주차단속을 할 때 저희 차를 적용한 것입니다.
Q. 장비가 많이 올라가 무게도 상당할텐데 견뎌내나요?
장착 테스트까지 고객사에서 방문해서 전체적으로 테스트했고요. 단속을 하는 시험까지 다 했거든요. 출하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잠깐 이 차를 시승해봤습니다. 무거운 카메라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요.
저속으로 달릴 때는 보행자가 알아채도록 가상 사운드를 냅니다. 소리를 내지 않는 전기차에 대한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안전 사항입니다.
이동하는 도중에도 감시카메라가 움직이면서 단속을 합니다. 운전하면서 자유롭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소리 없이 조용히 위반차량을 단속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개발하고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던 마스타전기차가 충남 천안시에 대규모 공장을 조성했습니다.
친환경 전기차 생산. 비록 지금은 해외 기술의 도움을 일부 받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강소기업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통뉴스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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