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수소전기차 도입, 수원시장 올해의 환경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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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수소전기차 도입, 수원시장 올해의 환경인상 수상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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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부안마실축제에서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효과 퍼포먼스
환경전문기자협회는 소속 기자 투표로 환경보호 활동에 탁월한 성과

전기차와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향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안군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친환경 수소전기차를 도입했다고 밝혔으며 수원시장은 전기차의 적극적인 도입 등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환경인상’을 수상했다.

부안군은 지난 21일 부안군청 주차장에서 부안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가졌으며 이후 동진면 연초 방문 때 수소전기차를 이용했다.

사진제공: 부안군
사진제공: 부안군

이번에 도입한 수소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매우 뛰어나 수소전기차 1대가 1시간 운행 시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26.9kg의 청정 공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군은 이번 수소전기차 도입을 통해 수소사회 조기 진입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등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부안군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는 올 하반기 이후 수소전기차를 민간에도 적극 보급하고 수소전기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에 개최되는 부안마실축제에서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효과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안군수는 “오는 2023년까지 차량용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과 탄소복합재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료전지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수소경제 활성화 이외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라도 친환경 공용차량 도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환경전문기자협회는 소속 기자 투표로 환경보호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을 ‘올해의 환경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1996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장, 2018년에는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장이 수상한 바 있다.

수원시장은 특히 ‘친환경 전기버스’ 확산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2011년 ‘환경 수도’를 선언한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사업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빗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은 대표적인 ‘물순환 도시’ 사업으로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시범사업을 펼쳐 장안구청 청사에 ‘그린빗물 인프라’를 조성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를 비롯한 3개소에는 자동노면살수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미세먼지·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저장한 빗물을 도로에 뿌려 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히는 시스템이다. 노면 살수 차량을 운행할 때도 빗물 저장고에 모아둔 빗물을 사용한다.

온실가스 감축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 기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보다 6.9% 3만 3988t 줄였다.

또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2022년까지 3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기버스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2년까지 전기버스 1000대 도입’을 목표로 세웠으며, 지난해 1월 수원여객운수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버스 94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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