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지자체 설연휴 수송력증강 등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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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지자체 설연휴 수송력증강 등 특별대책 추진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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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평시대비 166회 늘려 3496회 운행
KTX좌석 평소보다 7만3000석 더 공급해
부산시는 고속버스⋅시외버스 290회 증편

한국철도(코레일)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설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수송력 증강 등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우선 수송력 증강을 위해 열차운행 횟수를 평시대비 166회 늘려 모두 3496회 운행한다. KTX는 주말 운행 계획을 적용해 좌석을 평소보다 7만3000석 더 공급한다.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80회 추가 운행한다.

ITX-청춘, 수도권전철 등 광역철도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한다. 특히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25~26일에는 KTX 등 간선 여객열차와 연계할 수 있는 심야 전철을 56회 추가한다. 또 연휴 다음날인 28일에는 월요일 새벽에만 운행하는 KTX를 3회 투입해 장거리 출근객을 배려한다.

앞서 한국철도는 한 달간 시행한 설 특별 수송 대비 전국 안전 점검을 마치고 ‘설 특별 수송 사전 점검회의’를 열어 안전관리대책과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여객분야는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역과 열차의 편의시설과 인적 서비스를 점검했다. 자동발매기와 승강기 등 이용객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차량 등 기술분야는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포함해 총 5315량에 대한 예방 점검으로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설 특별수송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관제와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7개 분야 총 162명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사진=코레일 제공
사진=한국철도 제공

 

또한 비상시 열차 운행지연 최소화를 위해 전국 52개 역에 차량을 응급조치할 수 있는 170명의 기동수리반을 운영해 응급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제설기 9대를 전국 주요 거점에 구비했으며, 폭설이 내리면 영업시행 전 제설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자체도 연휴 기간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증대하고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부산시는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1일 2137회에서 2427회로 290회 증편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2개 노선의 운행시간은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부산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 심야 1001번, 심야 1004번의 운행시간은 새벽 1시 30분~4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학교운동장과 관공서 주차장 등 545곳을 개방한다.

창원시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편리한 이동을 도모하는 한편 정체구간 발생시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도로안내전광판(VMS) 안내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더불어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밀집지역 암행점검을 나서 불법행위 근절에도 힘쓴다.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5~26일에는 창원시립상복공원과 창원공원묘원을 향하는 버스 임시노선을 개설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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