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랑의 동전 모으기’⋅AI 챗봇 ‘아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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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랑의 동전 모으기’⋅AI 챗봇 ‘아론’ 인기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0.0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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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이한 임직원 자녀와 동전 분류해
26년간 모금액 145억원 돌파, 유니세프 기부
고객안내⋅예약, 항공기운항환경 분석 AI도입

아시아나항공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내 동전을 분류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 해외 여행 후 국내로 돌아오는 외화 동전을 모아 세계 취약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동전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동아리 ‘오즈 유니세프’ 소속 승무원들이 직접 계수해 정기적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자녀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과 모금함을 개봉, 외국 통화를 권종별∙금액별로 분류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역사관을 비롯해 기내 모형 실습실과 비상탈출 훈련장 등 캐빈 승무원들의 교육 시설을 견학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활동 26년째인 현재 누적 모금액 145억원을 돌파했다. 조성된 모금액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신생아 보건 지원,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사진=아시아나 제공
사진=아시아나 제공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고객 안내와 예약, 항공기 운항환경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I 챗봇 ‘아론’의 인기는 점점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9만2461명, 월평균 4만1038명이 아론을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가 증가한 수치다.

아론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코드 ‘AAR’과 24시간 동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는 ‘ON’의 의미를 더한 이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챗봇을 선보였다.

아론 이용자들은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예약발권 등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설 연휴 국내선 임시편 김포~제주 8편, 김포~광주 4편 등 2개 노선에 편도 기준 12편도 아론으로 예약발권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항공권 구입이나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론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도 아론 이용자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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