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단협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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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임단협 최종 타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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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의안 부결 후 재합의
조합원 투표서 59.5% 찬성
기아차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기아차 광주공장.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차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기아차 광주공장. 사진: 기아자동차

지난 14일 노사가 잠정 합의한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기아차는 17일 조합원 대상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총원 29,281명 중 27,923명이 참여해 16,575명이 찬성해 59.5%의 찬성율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에 300만원 현금 추가지급,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시켰다.

이후 추가 협상을 통해 사내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일 조정, 잔업 관련 노사공동 합의 및 TFT 구성 등의 추가안을 마련해 이번에 합의에 이르게 됐다.

잘 나가는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요구하는 요구안과 배부른 노동자의 지나친 요구라는 상반된 시각이 겹치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추가적인 임금인상보다는 근무환경 개선 등 간접적인 개선안을 추가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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