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사장 위험물 취급 관련 불시단속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27일까지 건축공사장 위험물 저장 취급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축 공사장의 경우 겨울철에 석유, 페인트와 같은 위험물을 잘못 관리했다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단속결과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공사장은 화재 위험물인 페인트를 무단으로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B공사장은 등유 저장소에 들어가 보니 위험물인 등유가 가득 차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어디에도 표지판, 소화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 위험물 보관 장소 바로 옆 나무 위에 플라스틱 적재함 그리고 비닐을 덮어놨습니다.
모두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위험물 관리 위반 사례들입니다.
서울시는 단속결과 259개 공사장 중 51개 공사장이 적발됐으며 25건은 과태료 처분, 26건은 현지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화재위험이 큰 만큼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을 준수하는 등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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