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중심에는 ‘드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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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중심에는 ‘드론’이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20.01.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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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드론·로봇 대거 소개
두산그룹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미국 진출 밝혀
원희룡 제주도지사, 두산 부스 방문해 드론 논의도
사진제공 두산그룹
사진제공 두산그룹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0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개막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특히 드론·로봇 등이 대거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두산그룹은 이번에 CES 2020에 처음 참가하며 ‘수소연료전지 드론’과 건설현장 종합관제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 그리고 증강현실(AR) 작업 프로그램 등을 전시했다.

현재 수소연료전지드론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기존 제품의 비행 시간이 20분에서 30분 사이인 반면 해당 제품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이번 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북미시장에서 드론으로 약 100억 원, 협동로봇은 500억 원 가량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두산그룹
사진제공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MS) 사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관련 소프트웨어와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드론에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사물인터넷이나 머신러닝, 인공지능 솔루션을 대폭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제주도
사진제공 제주도

한편, 해당 박람회에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사 역시 두산그룹의 부스를 방문했다.

두산의 드론 수소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참관한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굴·육성하고 있는 드론사업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선정된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로 해양환경 모니터링, 올레길 안심서비스, 월동작물과 재선충 모니터링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드론 운용을 위해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드론 수소전지를 사용할 경우 최대 40km, 2시간 정도의 장기 비행과 보다 무거운 중량의 물건 수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광범위한 분야에 드론 활용이 가능해져 비상 상황 시 제주도 인근 섬이나 오지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의약품, 비상식량 수송 등 도민의 안전이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사업발굴과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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