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미니발전소⋅인천시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상태바
서울시 태양광미니발전소⋅인천시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1.10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73억원 투입해 5만200가구 보급 예정
300W 설치할 경우, 보조금 41만원 지원해
인천시, 산업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서울시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인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총 5만200 가구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73억원이 투입되며,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급업체 선정 기준과 시공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50W~1kW 규모의 소형 발전소로 주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베란다형을 비롯해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서울지역 내 총 22만1000가구에 보급,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베란다형은 총 10만5000가구에 보급했는데, 지난해 한 해만 3만1000가구에 보급했다. 올해 설치 보조금은 원가하락 요인 등을 반영해 전년 대비 약 12.2% 인하된다. 시 보조금은 W당 1200원으로 전년 대비 14% 낮아지며 자치구 보조금은 가구당 5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300W 규모 설치 시 지난해 46만700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는 41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무상 A/S 기간인 5년 내 철거 시 환수기준도 신설됐다. 보조금 환수기준 신설은 변심 등의 이유로 철거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시는 2월 말까지 보급 업체를 선정하고, 3월~11월 서울햇빛마루 홈페이지와 태양광지원센터 콜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은 미세먼지 발생이나 탄소배출 걱정이 없는데다 간편한 관리, 전기요금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똑똑한’ 에너지”라며 태양광 미니발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산업체를 에너지 소비시설에서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를 지원한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지원은 에너지를 제2의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인천형 재생에너지 사업브랜드다. 그간 인천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전문기업 간담회와 기술교류회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했다.

시는 관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비 15억원으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용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고정금리 1.8%의 저금리로 융자해 준다.

또한 올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사업은 태양광발전시설을 이용해 판매하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자가 사용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까지 융자 신청대상을 확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